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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썅 다반사

윤종신, 그리고 윤종신.



 참 병신들 많다. 
 개때같이 달려들어 결국 윤종신의 고개를 꺾었다.
 기분 참 좋으시겠다.
 혹자는 무려 '기회주의'란다.
 그 음원 하나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얻기에 그리 난리인가?
 김장훈이 몇 억씩 기부하니까 모든 연예인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차라리 매년 재산 공개 때마다 몇 십억씩 불어나는 국개의원들을 질타해라.
 그들은 낮두꺼워서 꿈쩍도 안하니까 고작 TV에 나와 인기 빨아먹고 사는 연예인이나 씹어대는 건가?
 시골, 동네 똥개처럼 아무집이나 들어가서 신발 물어 씹어놓듯 그러니 즐거우신가?
 지 아무리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라지만
 이번 윤종신의 음원 유료화(?) 사태를 보자하니 참 가관이다.
 이슈에 편승해서 왈왈 거리면서 짖어대는 꼴이라니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런 분위기에 윤종신이 발끈해서 창작자의 자존심을 살짝 세우니 옳타꾸나 하고 달려들어
 이건 뭐, 표현할 방법도 없을 정도의 무차별 난타.
 그로기의 윤종신이 측은하다. 
 결국 음원 판매 후, 결산 공개하고 무한도전에 전달하겠다는 그의 이야기에 짜증이 치민다.
 일면식은 커녕 여전히 공일오비의 객원싱어, 절대미성의 윤종신으로 더 많은 기억이 있을 뿐이지만
 현 시점의 그는 쉴새없이 재생산되는 무한복제의 인터넷에서 이미 '쓰레기'가 되어버렸다.
 '곧' 잊혀지리라 예상되지만 지금 그의 심정은 어떨까?
 지금의 분위기는 참...

 인터넷 여론 몰이 혹은 마녀 사냥식의 집단 히스테릭에 또 한번 섬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