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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야기

현재 내 컴퓨터.


 
 분류만 해 놓고 아무것도 채워넣지 못해 미안해서 하는 급조 포스트. 

<삼성 스마트폰 M4800의 후줄근한 카메라로 직촬>
 나는 특별하게 컴퓨터 책상이 없다. 모니터 밑에 애처롭게 깔린 저 티테이블은 언젠지도 모를 머나먼 과거부터 저 위치를 고수했다. 한때 어머니의 부재중 어택으로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었으나 나의 결사항전, 임전무퇴의 정신에 어머님이 굴복하시면서 다시 자기의 자리를 찾았다.

 일단 모니터는 24인치 와이드 TV겸용 모델인 오리온의 OR2401TV이다. 구입당시 50만원이 넘는 물건이였다.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모델이고 단지 크기와 가격대비(당시엔 좀 싼축에 속하는 물건이었다.), 피벗 기능에 꼽혀서 산 물건이기 때문에 별 불만없이 사용중. 컴퓨터 사용 중에 동시화면으로 TV를 시청 가능 한 것이 개인적인 취향에 꼭 부합한다. 구입한지 얼마 안되서 자체 스피커의 찢어지는 소리로 인해서 a/s를 한번 받았고 이후 1년 쯤 후에 갑자기 전원부가 맛이가 안켜지는 사태로 또 한번 a/s를 받은 후 근 2년간 별탈없이 사용중이다. 화면 배율은 1920x1200으로 사용중이며 좀 더 큰 모니터를 구입해야 하나 하는 간절한 생각을 할 정도로 익숙해져버렸다.

 그 모니터의 아래에 버티고 있는 까만 정사각형의 물건은 스피커다. 대충 구입한지 10여년이 된 물건이고 어딘가의 공구로 제법 비싼 돈을 주고 샀던 기억이 있다. Midiland 제품이고 범용 디코더에 우퍼 스피커까지 있는 5.1채널 스피커이나 방 구조상 후방 스피커는 보시다시피 모니터 왼쪽 상단에 하릴없이 서 있다. 고 위에 있는 것은 무선 인터넷용 AP. 키감이 좋다는 이유로 MS 키보드를 구석에 쳐박고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해서 사용중이다. 얼마전에 커피를 쏟아서 무척이나 뻑뻑해져 있다. 우측에 층층이 쌓여있는 물건들은 IPTV 셋톱박스와 플스2 두대. 한대는 중국산 정품이라 코드문제로 한국 정품 사용 불가이고 다른 한대는 친구녀석 물건.(주긴 줘야 되는데...2년쯤 된듯). 키보드 왼쪽에 있는 것은 160기가 외장하드이고 좀 더 왼쪽 본체위에 있는 물건이 우퍼스피커와 디코더이다. 

 본체는 게임을 위해 구입한 물건으로 2년 정도 사용했다. 중간에 쿨러 청소를 좀 등한시 했더니 지금 탱크가 지나간다. 풍2 케이스에 당시에는 날렸던 인텔 E6600 콘로 CPU, 아수스 P5B deluxe 보드. 삼성 ddr2 1g램 x 4, 시게이트 250g 하드, 지포스 8800gts320mb 를 사용중이며 메모리 활용 때문에 윈도우7 64bit를 설치하여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