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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막간 리뷰 - 트리니티 온라인 프리 오픈 2009. 06. 11





 본 리뷰는 무조건적인 개인적 호불호에 의해 평가되는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주로 새로 서비스 되는 신생 온라인 게임 중 프리오픈, 오픈베타 - 클베는 제외 - 정도의 과정에서 5~10 lvl 사이의 케릭터를 만든 후 진행될 예정이며 평가  또한 박하기 이를데 없을 것이 분명하오니 기분이 나빠질 것 같은 예상이 드시거나  해당 게임을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이 글을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진정한 3D던파가 나타나셨다."

생성 직업 : 여성 무투가
최종 레벨 : 4 Lvl

장점 : 개인적으로 타격감(? 이게 존재 하는지도 의문)엔 별로 신경을 쓰지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아직 정식 오픈 베타도 아닌 걸 감안하고 보면 서버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게다가 서비스 시작 땡 하고 로그인 했는데도 불구하고 서버 다운 이라던가 초절정 렉을 경험할 수 없었다. 각 지역마다 분할서버를 사용했다 손 치더라도 이 정도의 서버 상태를 프리 오픈에서 볼 수 있다는 건 흔치않다. 전투시 대각선으로 때리며 이동할 수 있는 건 좀 참신하다. 액션 자체는 초반이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제법 공을 들였나 보다. 마스터 던전의 몹들은 공격빈도와 회피율, 연타의 능력을 보여줬는데 혼자서는 코인 없이는 힘들었다. 나름 컨트롤 하는 맛도 있는 듯.

단점 : 튜토리얼 안습. 첫 마을의 공허함. 아직 초반이라 획일적인 케릭터들의 난무 역시 이해한다. 전반적인 시스템은 던파를 고스란히 따라서인지 - 이걸 순수 창작이라고 하진 않겠지? - 친숙해 좋긴 하다만 기본적인 키 배열이나 스킬의 사용까지 '나 3D던파요'하는데 이건 뭐... 아무래도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기인한 문제일 테지만 코인 컨티뉴라던가 그 키가 또 X 라던가 하는건 좀 미안하지 않았을까? 일단 10렙 이전에 이거다 싶은 매력이 없다는 것도 조금 아쉽다. 개인적으로 이런 프리오픈이나 오픈베타 게임들은 어지간하면 10렙까지는 키우는 편인데 4 Lvl에서 더이상 키울 의지를 잃었다. 아무래도 프리오픈, 할 꺼리가 없다. 파티하지 않고 마스터 던전까지 클리어 해본 느낌은 스킬이라던가 레벨을 올려야 할 동기 부여만 제대로 된다면 할만 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

 어차피 피로도 시스템으로 컨텐츠 소비 속도를 늦출테고, 추가로 코인이나 부활 주문서 따위로 부분 유료화를 할 것이 당연해 보이는데 과연 그 안에서 얼마나 제대로 반발없이 밸런스를 맞추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이미 던파에서 구르고 구른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새로운 둥지를 틀만한 메리트가 있을지 그것이 문제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