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래 한곡

조용필 - 바람이 전하는 말 좀 의외의 곡일지도 모르지만 이번에 떠오른 추억의 노래는 조용필 옹의 8집 '허공'(1985.11.15 지구레코드)앨범의 3번 트랙에 실려 있는 곡 '바람이 전하는 말'이다.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의 곡으로 같은 앨범의 '허공'이나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에 비해 비교적 덜 유명(?)한 곡이다. 사실 아시는 분은 다 아실만한 곡이리라. 일단 가사를 한번 보자. - 바람이 전하는 말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 듯한 쓸쓸함이 찾아올거야 바람이 불어 오면 귀 기울여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 갔느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 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놓으리 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 더보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 Loving you(Minnie Riperton) 이 아해를 알게 된 것은 다음 TV팟의 테마 동영상에서였다. UCC 스타 테마의 '12세 소년의 기타실력'이라는 항목이 바로 그것. 이 채널에 아버지인 정우창님의 아이디로 올려진 114개의 동영상이 있다. youtube에도 채널이 개설되어 있으며 189개의 동영상이 올려져 있다. 이 덕분에 정성하 군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 중에 'Loving you'를 소개한다. 사이드 바에 무려 정성하 군의 위젯을 달고 있는 이유도 이유지만 그의 연주는 그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세심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정성하 군이 진짜 연주곡 앨범이라도 낸다면 한 10여년 만에 앨범 구입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지도 모를 일이다. ps. 사이드 바를 클릭하시면 다른 곡들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물론 글의 링크를.. 더보기
그룹 '모래시계' - 혼자 걷는 거리 (작사:천성일 작곡:천성일) 어릴 땐 라디오를 참 많이 들었다. 그 시절 무슨 이유에선가 몇 달간 우리 집에서 잠시 살던 사촌 형이 매일 밤 라디오를 들었고 같은 방에서 자던 나 역시도 그 라디오를 들으면서 새로운 놀이로서 라디오를 알게 되었다.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이던가? 결국 그 시절 집에 있던 커다란 카세트 데크는 내 차지가 되었다.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에 녹음까지 되는 훌륭한 물건이었고 '국딩'꼬맹이었던 나는 '김희애의 인기가요'의 애청자였다. 그 시절, 또 그 이후로도 라디오 애청자로서 DJ의 멘트를 피해가며, 노래가 잘릴까 조마조마해 가며 힘겹게 녹음하던 추억의 노래들을 한곡씩 소개 해 볼까 한다. 모래시계 - 혼자 걷는 거리 1990년이면 고등학교를 갓 입학했던 시절이다. 아마 고2 이후 밖으로 떠돌던 시기가 오기.. 더보기